[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미도가 신혼 시절 시아버지를 챙겨 드렸던 이야기를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U+모바일tv’에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미혼 한혜진&송해나 vs 기혼 이미도 | #내편하자 EP.16’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자식보다 며느리한테 바라는 게 많은 시부모님’이란 주제로 사연이 소개됐다.
한혜진은 “어른들은 자식들이 연락을 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어른한테 연락을 드리는 게 최고 난이도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2016년 4월 결혼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미도는 “제가 신혼 때 글쓴이와 똑같은 상황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반찬거리를 사 갖고 가서 밥을 해드렸다. 그런데 다신 못하겠더라.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때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어색하지 않나. 아버님 혼자 계시는데 제가 그 집에 가서 밥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시부모님은) 전화로 안부만 묻는 게 아니라 직접 와서 밥을 차려드리길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풍자와 랄랄은 “맞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한혜진은 “세대 간의 갈등은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열흘간 연락만 드리고, 다음에 하루만 간다고 서운하셨다면 매일 가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라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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