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전라선 운행 신규면허 발급 운행 확정

매일 상·하행 2회씩 총 4회 운행…8월 11일부터 예약가능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진입, 시간적·경제적 절감 효과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 ‘SRT(수서∼여수)’가 매일 상·하행 2회씩 총 4회를 신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 남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경기도 동남부지역(판교, 동탄, 광주 등)을 환승 없이 진입할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절감 효과 및 철도교통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 (시간적) 환승소요 시간 20분 이상 절감, (경제적) KTX대비 10% 이상 저렴한 요금

※ (익산역 기준 요금) KTX 32,200원, SRT 27,600원(4,600원 저렴, 16.7%)

또한 고속열차 운행 횟수 증가로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라선 KTX 운행현황) 주중 30∼37회, 주말 39∼40회

이번 수서행 SRT의 전라선 신규 운행은 국토교통부가 ‘23년 업무보고 시 수서발 3개노선* 고속열차 도입을 발표했으며, 지난 8월 1일 ㈜에스알에 신규노선 운행 면허를 발급하면서 확정됐다.

* (3개 노선) 전라선(익산-여수), 동해선(수서-포항), 경전선(동대구-진주)

한편 ㈜에스알은 신규운행에 따른 예약․발매시스템을 8월 11일 오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도지사는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투입으로 도민들이 서울 강남권, 수도권 동남부 방문 시 겪어온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철도, 도로, 공항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SOC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이동시간 단축 등 교통서비스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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