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최근 도서관의 역할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전남 해남군립도서관에서는 지역 어린이 및 성인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을학기 강좌는 9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13주간 총 28개 강좌 39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좌는 연령대별로 구성되어 영유아 프로그램으로는 잼잼오감, 핑퐁핑퐁 그림책 오감놀이가 운영된다.
영유아 프로그램은 매회 조기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잼잼오감은 7~24개월 영아, 그림책 오감놀이는 25개월~7세 유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 프로그램은 한국사, 급수 한자, 슬로우 리딩, SW코딩교실이 운영되며, 클레이아트와 마술, 보드게임 등 취미강좌도 마련된다.
성인대상으로 시조문학과 논어 고전, 비즈니스 중국어 및 실용회화, 일본어 초중급반 등 학습강좌와 함께 퓨전장구, 요가, 필라테스, 라인댄스 등 운동강좌, 통기타·바이올린 등 악기 강좌가 운영된다.
또한 코바늘뜨기, 업사이클 공예, 캘리그라피, 민화, 수채화 등 다양한 취미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모집기간은 8월 23~30일까지로,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재료비 별도)
해남군 문화예술과 홍세나 팀장은“올해는 군민들이 원하는 알찬 내용의 강좌를 구성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였다”며“매회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건전한 여가를 보내고, 배움의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