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함께 개발한 ‘현대카드X배달의민족 eco용기(이하 에코용기)’를 활용한 전용 메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에코용기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고 재활용도 가능한 친환경 음식용기다. 또한 크기와 용량, 색상이 다른 사각그릇 4개가 하나의 모듈(module)로 조립되도록 디자인해 기존 배달용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디자인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와 배민은 포케 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포케올데이’와 협업해 전국 16개 매장에서 에코용기 전용 샐러드 메뉴인 ‘eco용기 세트’를 판매한다. 이 세트는 포케(1000㎖), 들기름 메밀면(700㎖), 두부볼(400㎖), 코울슬로(100㎖)로 구성됐으며, 배민 앱에서 주문할 수 있다. ‘eco용기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용기를 지참해 방문 포장 주문할 경우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친환경 키링 키트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eco용기’와 이번 전용 메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배달용기가 단순 포장에 가까웠다면 에코용기는 음식을 담는 용기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협업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배달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