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수리, 장평리 등 7개 마을회관 신축 추진

비가림시설 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등 마을회관 보수 상시 추진

30일에는 국토정중앙면 창1리 마을회관 준공식 개최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은 마을 복지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마을공동이용시설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양구 관내에 마을주민의 문화복지 공간인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은 91개로, 양구군은 매년 시설물 정비가 필요한 마을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마을회관(경로당) 신축 및 증축, 리모델링 및 보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양구읍 중2리, 동수리, 국토정중앙면 창1리, 청3리, 원리, 방산면 장평리, 동면 원당리 등 총 7개 마을회관 신축을 추진하였으며, 이 중 중2리 마을회관은 다기능통합복지시설로, 지방소멸대응기금 31억 원을 확보하여 군비 8억 원 등 총 39억 원을 투입해 신축을 추진한다.

국토정중앙면 청3리와 원리는 사업비 각각 2억6000만여 원과 3억3200만여 원을 투입해 지난 7월과 8월 사업을 완료하였고, 국토정중앙면 창1리 마을회관은 최근 사업을 완료하고 30일에 준공식을 개최한다. 국토정중앙면 창1리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6억3000만여 원이 투입돼 연 면적 209㎡, 2층 규모로 마을회관과 건강증진실로 조성됐다.

또한, 양구읍 동수리, 방산면 장평리, 원당리는 설계 용역 중이거나 공사 추진 중으로 올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고, 중2리 마을회관은 2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구군은 마을회관 전수조사를 통해 도배·장판 교체 등 마을회관 37개소를 지원하였고, 앞으로도 상시 추진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마을의 소통 공간인 마을공동이용시설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주민들의 안정적인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복지 증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에 개최되는 국토정중앙면 창1리 마을회관 준공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박귀남 양구군의회의장, 우동화 양구군연합회장,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들 색소폰 동호회의 식전 축하공연과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