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같은날 해트트릭을 3명이 해낸 건 28년 만이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무려 3명의 해트트릭 달성자가 나왔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1995년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에 이어 28년 만에 처음이다.

브라이턴 에반 퍼거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에버턴은 퍼거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졌다. 브라이턴은 3승1패를 거둬, 4위 자리에 위치했다.

토트넘 손흥민도 2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4라운드 번리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토트넘도 5-2 완승에 성공, 4경기 무패(3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16분 감각적인 칩슛으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후반 18분과 21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도 마찬가지다. 홀란은 풀럼을 상대로 2-1로 앞선 후반 13분 득점을 올렸고, 25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달아 골맛을 봤다. 맨시티도 풀럼을 5-1로 꺾으며 개막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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