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대리 마을회관에서 우수마을 현판과 포상금 전달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양구군 양구읍 고대리 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2023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12일 고대리 마을회관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허남영 산림조합장, 양구군의회 의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하고 고대리 마을에 우수마을 현판과 포상금을 전달한다.
이번에 녹색마을로 선정된 고대리 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 근절을 서약하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 농산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자발적으로 펼치면서 위법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고대리 마을은 마을 방송과 차량을 동원한 가두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박용근 생태산림은 “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동참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양구군에서도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소각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소각 근절을 서약하고 산불방지에 기여한 마을을 선정해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이며, 양구군에서는 지난해 국토정중앙면 황강리, 2021년에는 방산면 송현2리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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