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10kg 이상은 감량한 것 같다. 다행히 체지방만 줄고 근육량은 올랐다”

배우 신현승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현승이 연기한 지수는 운동과 열정으로 다져진 신입 한강경찰이다. 드라마 ‘별똥별’, ‘아다마스’ 등을 통해 주목받은 신현승은 유쾌한 에너지를 뽐낼 예정이다.

신현승은 “지수가 근육질 친구라고 이야기를 듣고 걱정했다. 권상우 선배님이 워낙 몸이 좋으시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다음날 헬스장에 가서 처음으로 등록했고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몸무게를 감량했다. 원래 찌우고 근육을 키워야 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 10kg 이상은 감량한 것 같다. 다행히 체지방만 줄고 근육량은 올랐다”고 밝혔다.

또 “식단도 함께 했다. 닭을 정말 좋아하는데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해서 질렸다. 한동안 끊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현승이 출연하는 ‘한강’은 한강경찰이 유람선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밀수 범죄를 막는 이야기다. 그동안 경찰이라는 직업, 그리고 다양한 범죄에 대한 수사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끊임없이 다뤄진 주요 소재이자 아이템이었지만 한강경찰대를 다룬 작품은 없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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