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문해자 없는 행복한 정선 만들기를 위해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에 나선다.
이번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및 학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운영에 필요한 지역내 전문인력자원 개발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정선군 디지털 교육·체험장에서 20명을 대상으로 이론 48시간, 실습 16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문해교육 이해, 현장 중심 활동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과정을 수료한 문해교육사는 현장에서 일정기간 자원봉사 후 보조강사 및 자원봉사자로 투입될 예정이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통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의 비문해율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부터 9년째 읍·면 경로당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15개 교실 170여명의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과정과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해에는 중학과정까지 확대 운영해 군민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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