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체험의 장 마련,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

향토·웰빙음식 경연대회, 시군 대표 음식 전시·체험관 운영

도민 참여 체험 행사, 나눔 행사·특산물 판매 행사도 열려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맛의 고장 전북’의 향토음식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토음식을 발굴·육성하고자 제17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

이번 행사는 향토음식·웰빙음식 조리경연대회, 향토음식 전시·체험관 운영, 도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나눔행사, 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리경연대회는 향토음식과 창작음식(일반, 학생) 2개 부문으로 나눠 70여 팀이 참여해 전북의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경연을 펼치게 된다.

22일에는 일반·모범·향토음식점 37개 팀이 참여해 향토음식경연대회를, 23일에는 고등부 10개팀, 대학부 10개팀, 일반부 10개팀이 참여해 웰빙 창작음식 경연대회를 실시한다.

경연대회를 마치면 조리한 음식은 관람객들이 함께 맛보고 즐길수 있는 시식행사도 마련돼 전북의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토음식 전시·체험관에서는 14개 시군 대표 향토음식, 조리경연대회 수상작 등을 전시하고 떡메치기, 김치담그기, 맷돌돌리기 등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한다. 또한 독거노인 등을 위한 나눔 잔치도 마련돼 있어 도민과 함께 즐기고 마음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전라북도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아이 식생활 개선을 위해서 편식 예방 채소 피클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익산소방서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체험도 해볼 수 있다.

특히 추석 명절 전에 실시하는 행사임을 감안해 관람객들에게 도내 우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마련할 계획으로 도내 농축수산물 홍보와 판매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송희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제17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은 맛의 고장 전북만의 차별화된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대내·외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더 나아가 도민들의 자긍심이 고취되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