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안전과 민생을 중심으로 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1일 시청 본관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추석연휴 6일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응과 소외이웃 지원대책 등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나기 대책을 꾸렸다.
시는 추석 연휴 테러나 범죄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한다. 동안·만안경찰서와 24시간 신속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CCTV 관제상황 공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이를 위해 시는 9개반 138명의 상황근무반과 78명의 당직근무반을 편성했다.
응급 환자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반을 편성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대형병원 2개소(안양샘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 시민들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생활안정대책 분야서는 △소외이웃 지원 대책 △민생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귀성객 교통소통 및 수송대책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민생활력 회복 및 지역경제 안정 분야서는 △명절 대비 물가대책상황실 운영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추석 제수품목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실태에 대한 지도·단속을 병행한다.
또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 대기해 신속한 복구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개소 공중화장실도 평소와 같이 관리한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안내 콘텐츠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종합안내 콘텐츠에는 의료, 재난, 교통, 청소, 민원, 복지, 급수, 문화·관광, 하도급대금 불공정행위 신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포함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과 귀성객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추석 명절 근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