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문상훈이 프로 야구 시구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했다.

문상훈은 23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인류 최초 시구 하다 아킬레스건 끊어진 내 인생. 이상훈 선수처렴 전속력으로 달려가려고 했는데요 뚝 하더니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문상훈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문상훈은 전속력으로 달려가다 마운드 바로 앞에서 넘어졌다. 당시 많은 이들이 넘어짐까지도 퍼포먼스라고 생각했으나, 실제 사고였던 것. 아후 구급차에 실려간 그는 아킬레스 부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훈은 “오늘 7연승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괜히 미안한 마음입니다 잘 하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처음엔 비가 막더니 이번엔 아킬레스건이 막네 좀 풀려라 내 인생아”라며 “인류 최초 아킬레스건 끊어진 채로 시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상훈은 116만 명을 보유한 배우 겸 크리에이터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JTBC 드라마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D.P.2’, SBS ‘낭만닥터 김사부 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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