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샤오싱=김동영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태국전에 앞서 라인업에 손을 봤다. 방망이가 뜨거운 윤동희(20)가 3번으로 올라왔다. 강백호(24)는 6번으로 내려갔다. 선발투수는 나균안(25)이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센터 제2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 라운드 최종전 태국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혜성(2루수)과 최지훈(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다. 이쪽은 3경기째 변화가 없다.
중심타선은 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로 구성했다. 6번을 쳤던 윤동희가 올라온 것이 눈에 띈다. 윤동희는 홍콩전에서 2안타, 대만전에서 3안타를 치며 페이스가 좋다.
하위타선은 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동헌(포수)-김성윤(좌익수)이 나선다. 4번을 치던 강백호가 내려왔다. 김주원과 김동헌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22경기 125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중이다. 박세웅과 함께 롯데의 ‘토종 원투펀치’를 구죽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태국을 만난다. 투수를 적게 쓰면서, 콜드로 이길 필요가 있다. 타선이 터져야 한다. 전날 대만전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하며 무너졌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활발한 공격이 필요한 상황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