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영수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3년 농업인대학 졸업생 44명을 배출하며 전문 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여수시 농업인대학장인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8기 여수시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여수시 농업인대학’은 2006년에 설립돼 지난 18년 동안 변화하는 농업 트렌드에 맞춰 35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1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은 44명으로 시설채소반 19명과 과수반 25명이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지난 4월 입학 후 해당 과목별 80시간이 넘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과정을 거쳤다.
이날 정기명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열정을 가지고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이 존경스럽다”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지식을 잘 활용해 여수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농업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농업인 수요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 2024년도 교육과정을 내년 1월말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