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그룹 빅뱅 태양과 대성이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태양은 지난 28일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운동 루틴, 스트레스 해소법, 자존감을 높이는 법 등을 전수했다.

태양은 “굉장히 어릴 때부터 운동했다. 일주일에 서너번 많으면 5번까지 운동한다”며 “이제는 운동했을 때 느껴지는 좋은 상태에 집중한다. 운동 안 했을 때는 생각 정리가 더 오래 걸린다”고 운동 루틴을 털어놨다.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17년 차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태양은 스트레스 해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산책과 대화로 꼽았다. 그는 “변하는 계절 풍경을 보고 다채로운 하늘의 색을 보며 생각을 정리할 때가 많다. 더 좋은 방법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이야기와 생각을 공유하고 위로를 하는 게 가장 큰 정신적 웰빙”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존감을 높이는 법’, ‘부정적인 생각을 떨치는 법’, ‘일을 오래할 수 있는 비법’ 등을 공유한 태양은 조화를 강조했다. 그는 “조화는 아름다운 모습, 균형이 잡힌 모습이다. 제가 꿈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조화가 잘 이뤄졌을 때 정신도, 신체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이외에도 가족, 팬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다며 아내 민효린과 지난 2021년 태어난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빅뱅 멤버인 대성도 지난 28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그룹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려와 희생”이라며 “성실하게 나를 가꾸는 것이 체형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현재 방송에 출연이 불가하다.

승리는 2019년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사건 이후 팀에서 탈퇴했다. 또 다른 멤버 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000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현재 일부 방송국 출연 금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리더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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