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최초로 도입하는 베트남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41명(남 16명·여 25명)이 지난 10월31일(화) 입국하여 제주위미농협에 배치되며 근로자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을 받은 후 오는 11월2일(목)부터 일손 필요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제주위미농협은 지난 9월 베트남 남딘성에 방문하여 근로자 현지 면접을 하였고, 면접을 통해 선발한 계절근로자들이 지난 10월31일에 입국했다.
먼저 41명이 1차 입국한 후 공공형 계절근로자 9명(남 4명·여 5명)이 향후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기존의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제도와 달리 농협이 근로자와 근로계약하고 운영 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용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 농가 이용료: 남자 110,000원/일·여자 75,000원/일 * 중식 농가 제공
입국 다음날인 11월 1일(수)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생활환경 및 영농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농작업, 한국 문화, 기초생활법률, 산업안전보건교육, 감귤 수확 현장실습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2일(목)부터 5개월간 감귤 수확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시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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