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재에서 만나는 가을 음악회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보성군은 차를 마시고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봇재’에서 11월 한 달간 ‘봇재에서 만나는 가을 음악회’, ‘보배성 시월국화 분재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의 공연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봇재에서 만나는 가을 음악회’는 11월 매주 토요일(4일, 11일, 18일, 25일) 13시부터 2시간 동안 봇재 2층 그린다향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회에는 통기타 가수 강현수, 퓨전국악그룹 보성소리예술단, 보성소리그룹 푸르미예술단, 클래식 성악 가수 다카포아리아가 출연해 가요와 국악, 클래식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배성 시월국화 분재 전시회’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봇재에서 7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180여 점의 국화 분재 작품이 마련돼 아름다운 분재와 가을음악이 어울린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가을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원을 지역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에게도 알리는 기회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봇재를 찾는 모든 분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봇재는 보성군 보성읍과 회천면을 가로지르는 고갯마루에 위치하며 남녀노소 누구라도 충분한 재충전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며 연면적 49,430㎡ 규모의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삼국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보성군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 2층에는 카페 그린다향과 특산품 판매장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제3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
2024년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안) 심의, 2024년 기금사업 선정
전남 보성군은 지난달 31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3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
기금운용 심의회에서는 2024년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을 원안 가결했으며, 보성군 고향사랑기금 활성화를 위한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 계획에 대해 토의한 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기부문화 조성 및 홍보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3천만 원),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운영(4천만 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확대 지원(6천만 원)으로 사업비는 총 1억 3천만 원이다.
향후 의결된 기금 운용 계획안을 보성군의회에 상정하는 등 기금설치 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며,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보성군, 예산 소진에 따른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할인 중단
2023년 지류형 보성사랑상품권은 10% 할인 유지
보성군은 지난달 31일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이 예산 소진에 따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류형 보성사랑상품권의 경우 계속해서 10% 할인 중으로 가까운 관내 은행에서 구매 후 사용이 가능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카드형 상품권 10% 할인 판매는 종료되지만, 지류형 상품권은 계속해서 10% 할인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위축된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힘이 될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사랑상품권’ 지류형은 2종류(1만 원권, 5만 원권)로 개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연 840만 원)으로 현재까지 212억 원을 발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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