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권혁열)는 11월 1일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주관「지방분권 의정박람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라북도의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분권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존중과 소통을 통해 서로가 함께 발전하는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 특별자치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관련한 협력 ▲특별법 개정을 위한 정부 및 국회 대응 협력 ▲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를 위한 협력 ▲ 시도의회 간 특별자치 역량 강화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다.권혁열 의장은 이 자리에서 “규제의 혁신은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적극적으로 이양받아 지역의 일은 지역이 책임을 갖고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발생한다.”라면서 “이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고 특별자치 시, 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오늘 협약이 살기좋은 특별자치 시, 도로 거듭나기 위한 소중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의정박람회에서는 특별자치시도 지방의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도 열려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는데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박용식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의회 분야 특례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다.
또한, “4개 특별자치시도 의장에게 듣는다” 주제로 열린「지방분권 토크 콘서트」에서 권혁열 의장은 지방소멸을 주제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지방분권 의정박람회」는 제주도․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 공동 주최로 운영하던 제주 정책박람회가 2022년 폐지됨에 따라 제주도의회 단독 주관으로 올해 첫 개최되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권혁열 의장을 포함 김기홍, 한창수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 최승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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