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나비의 고장 전남 함평군이 2일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이다.
자율적으로 응모한 전국 1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민·관·학 1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생산성지수를 2개 영역, 6개 분야, 24개 하위지표로 나눠 측정했다.
함평군은 지자체 경쟁력 영역인 ‘지역 경제 역량’ 분야와, 삶의 질 영역인 ‘돌봄·복지’ 분야에서 측정 대상 지자체(군)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4개 하위지표 중 ▲취업자 증가율 ▲경영혁신 인증기업 증가율 ▲1인당 GRDP 증가율 ▲지자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 ▲사회복지시설 수 ▲탈빈곤율 등 11개 지표에서 S와 A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정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생산성지수가 크게 향상돼 기량 향상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경제·환경·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함평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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