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은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의료원 제4병원’ 추진단을 만나 고려대 병원 과천시 유치를 협의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김현석 경기도의원, 양은선 과천시 기획감사담당관과 함께 고대병원 측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등 제4병원 추진단 관계자들과 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 등을 협의하며 “그동안 과천시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은 인근 타지역의 상급병원을 이용하는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식정보타운 입주, 주암.과천지구 조성 등 과천시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증가할 인구에 대비해서라도 과천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과천시민들의 수준에 맞는 상급종합병원이 유치됐야 한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중차대한 사업인 만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해 말 과천시에 ‘세상에 없던 미래병원’ 건립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이후 추진상황은 답보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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