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8일 강진커뮤니티센터에서 제1기 자원봉사대학을 종강식을 가졌다.
전남 최초 학사 운영을 한 자원봉사대학은 지난 3월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격주 수요일 총 14회기, 수강생 31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제1기 자원봉사대학은 ▲전문(생활안전 응급대처, 재난대응교육,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등) ▲교양(행복푸드클래스, 스마트폰 활용교육, 건강관리 등) ▲현장학습(우수자원봉사센터 선진지견학, 조별 봉사실습)으로 구성된 인문·사회적 소양 제고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편성했다.
특히, 5개조의 봉사실습조를 편성해 실제 봉사활동을 펼쳐 이론과 실천을 연계해 이목을 끌었다.
5개조는 이·미용, 주거환경개선, 줍깅, 농촌일손돕기, 동전지갑·팔찌 만들기 봉사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제 봉사활동을 펼친 동영상을 제작해 직접 소감을 발표했다.
한 봉사자는 “내 주변 가까운 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수혜자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손을 내밀었을 때, 행복이 전염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에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내년에도 신규 자원봉사자를 양성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12월 8일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갖고 출석률 70% 이상을 달성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 직능별 기능별 전문자원봉사단 지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능동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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