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집중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더해 면역력 강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자 ‘맨발로!(맨발路)’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맨발 걷기는 지압(Reflexology)과 접지(Earthing) 효능 등 발바닥 지압 효과를 유발하며, 인간 신체와 지구가 만나는 접지가 혈액 순환에 긍정 역할을 촉진함에 따라 신체 면역력을 늘려주고, 고혈압 당뇨에 특효로 대중매체에 홍보되고 있다.

최근 맨발 걷기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토길, 마사토길, 모래길을 조성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이에, 군은 맨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읍면 소재지 주변과 주요 걷기 명소를 대상으로 읍면별 사업 대상지 전수조사를 거쳐 지난 9일 군청 흥양홀에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실단과소장 및 읍·면장이 함께 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고흥군의회와 협의를 통해 사업 예산을 편성하여 2024년 6월까지 맨발 산책로 시설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맨발 산책로 조성을 위해 2024년까지 읍·면별로 지역에 맞는 적합한 토질을 찾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맨발로를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우수 시군 상사업비 1억 원을 활용해 고흥읍 동촌마을 4차선 고가도로 아래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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