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1월 15일 압해읍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제13회 신안군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일상 회복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장애인 한마음대회에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전남 지체장애인 협회 시군 지회장을 비롯한 장애인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난타, 초청 가수, 신안군 중증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퓨전 장구 공연과 신안군 장애인복지시설 가족분들의 다양한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개회사,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으로는 장애인 권익증진에 공헌한 지도읍 윤정란 등 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신안군 장애인복지시설 홍보관과 전남장애인복지관에서 팔찌,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신안군지회 후원회에서 붕어빵 나눔 행사를 여는 등 한마음대회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김종준 신안군지회장은 “문화․예술이 꽃 피는 1004섬 신안에서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인식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편견 없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신안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오늘 주제처럼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을 높일 수 있도록 더 깊게 고민하고, 더 충분한 배려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신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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