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흥군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병원장 이정한)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와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환자와 환자가족 지원, 기타 노인관련 운영사업 등을 주제로 개최됐다.
최우상을 수상한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전라남도 건강증진과 정신보건팀, 전라남도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총 5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102명의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마음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1박 2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장흥군 보건소와 편백숲 우드랜드가 함께 참여해 다양하고 내실있게 진행됐다.
건강검진, 아로마 두피케어, 노인학대 예방 교육, 우드랜드 산림치유, 싱잉볼 요가, 인지기능 향상 미술치료, 스포츠 마사지, 온열테라피, 한의치료(침, 뜸), 한약족욕, 경옥환 만들기 등의 각 과정은 참가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 내용과 성과는 오는 12월 7일 전라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 예정이다.
강형원 마음건강치유센터장(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더 많은 대상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의료와 치유 프로그램을 동시 적용할 수 있는 곳”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심신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개소한 마음건강치유센터는 장흥통합의료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장흥군의 산림자원,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중소중견기업혁신대상 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