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3년 폐건전지 집중 수거 시군 평가에서 수거량이 전년 대비 280% 증가한 1인당 246.35그램으로 도내 1위를 차지하여 분리배출 활성화 기관 포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은 폐건전지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하여 공공기관, 공동주택 및 클린 하우스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별도 배출을 유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재생 화장지 교환사업을 확대하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 10개당 재생 화장지 1롤을 지급하는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쓰레기 내 혼합되어 들어오는 폐건전지는 기계 운영 과정 중 발화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군부대 분리배출 요령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현재는 많이 개선되고 있다.
폐건전지는 아연과 니켈 등 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환경피해가 높은 품목으로 분리배출이 증가할수록 자원의 회수를 통한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원자재 확보를 통한 경제적 이점이 많아 고성군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분리배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자 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다양한 재활용 사업들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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