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제11회 협회장기 강원특별자치도 바둑대회가 지난 9~10일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에서 강원지역 18개 시·군 400여명의 바둑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가 주최하고, 강릉시바둑협회와 강릉시, 강릉시의회, 강릉시체육회 등이 주관 및 후원한 협회장기 강원특별자치도 바둑대회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임규선 강원도바둑협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 우찬용 강원도바둑협회부회장 등 행사 관계자와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이 참석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바둑 동호인의 한명으로서 강원지역 바둑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갖게돼 기쁘다”며 “바둑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교 60주년을 맞아 체육관 등을 후원한 강릉영동대 현인숙 총장은 “강릉영동대는 바둑과 체스 등 마인드스포츠의 보급 확산과 저변확대에 앞장서 왔다”며 “참가한 동호인들이 바둑을 통해 성장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규선 강원도 바둑협회장은 “바둑문화가 있는 세계의 여러 도시와 바둑을 함께하는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은 “바둑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협회장기 강원특별자치도 바둑대회에서 1부팀 종합 우승은 강릉시(최강부와 동호인부 1위 수상, 어르신부는 춘천 1위)가 차지했으며, 2부팀 종합우승은 홍천군(최강부 1위 수상, 동호인부는 철원 1위, 어르신부는 태백 1위), 3부팀 종합우승은 영월군(동호인부 1위 수상, 최강부는 평창 1위, 어르신부는 정선 1위)이 각각 차지했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