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댄서 아이키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은평구에 대한 폭풍애정을 전했다.
11일 유튜브채널 ‘대세 갑이주’에 댄서 가비의 집에 아이키와 리헤이가 찾아왔다. 최근 유튜브채널을 오픈해 구독자 60만명을 돌파한 아이키는 “사실 가비가 하는 걸 보고 이 정도면 나도 하겠는데 싶었다. 집에 있을 땐 약간 ‘I’라서 너무 힘들다”라고 말했다.
가비가 “언니는 은평구 홍보대사라서 다른데 이사 못 가지?”라고 하자 아이키는 “솔직히? 김미경 (은평)구청장님 눈 감아. 귀닫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원 출신이라는 가비는 “난 하고 싶은데 아직도 홍보대사 연락이 없다”라고 하자 아이키는 “계속 홍보를 해야지. ‘아, 이거 맛있네. 수원보다 별로네’ 이렇게”라며 홍보대사 등극 꿀팁을 전수했다.
2021년 방송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키는 “너무 옛날이다. 남자들이 맨날 군대 얘기하듯이 우리도 만나면 ‘스우파’ 얘기하잖아. 근데 계속 해도 재밌어”라고 말했다.
최근 방송된 ‘스우파2’에 대해 묻자 아이키는 “1화가 우리 때도 장난 아니었는데 매운맛이 장난 아니더라. 더 자극적이었던 것같아”라고 말했다. 시즌2 흥행에 대한 마음을 묻자 리헤이는 “적당이 잘됐으면”이라고 말했다.
‘스우파’ 출연자들이 댄서 겸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반면 리헤이는 여전히 댄서에만 전념 중이라며 가비는 “이 언니 댄스도인 같지 않아?”라고 말했다.
댄스크루 코카앤버터는 첫 싱글앨범 ‘미데야’를 내고 댄스가수로도 데뷔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리헤이는 아이돌에게 존경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춤추며 노래하는게 왜 이렇게 힘들어. 내가 인이어를 차는데 음이탈이 다 나는 거다. 근데 아이돌분들은 음정도 안 흔들리는 것 보고 나 진짜 존경하잖아”라고 진심으로 감탄했다.
근황토크도 이어졌다. 댄스크루 프라임킹즈 부리더 넉스와 공개열애 중인 리헤이는 “결혼은 하고싶은데 타이밍을 못 잡는 것같다”라고 말했다.
장기연애 비법을 묻자 “(상대가) 애정표현을 많이 해서. 원래 난 표현이 별로 없었는데 남자친구한테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미 결혼해 딸이 있는 아이키는 “미국에서 자다가 연우(딸) 꿈을 꿨는데 내가 장기간 떨어져서 일을 하고 돌아왔는데 아이가 성인이 되어있는 거야. 그래서 진짜 슬펐어”라고 말했다.
가비가 “연우가 댄서가 된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아이키는 “무조건이지. 난 스우파 리더즈들 한테 한달씩 레슨 다 돌릴거야. 우리 딸 잘 봐달라고 과일박스에 돈봉투 끼워넣어서 잘 봐달라 할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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