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원도심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등 도심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15일 국토부에서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20곳 중 평창군 대화면을 비롯해 전국 15곳을 선정·발표했다.
평창군은 1975년 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도시의 노후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대화면의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자 민·관·산·학 연계를 통한 대화면 도시상표화를 계획하여, 도시재생사업 유형 중 지역특화재생에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금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화면 도시재생사업은 국비 121억 원을 포함한 202.23억 원을 확보하였다. 또한 마중물 사업기간동안 군비 42.88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운영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4년이다.
앞서 군은 대화면 도시재생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도시재생예비사업과 도시재생대학을 추진하고, 정기적인 주민간담회와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 의견 청취에 힘썼다. 아울러 계획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평창군 의회 의견, 전문가 자문과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기술연구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외 여러 관내 업체와 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 위원회 심의와 도지사 승인을 받은 이후 대화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며, △대화 청미(味)마루, △대화 청학(學)당, △대화 청래(來)길 3개의 세부 사업을 구체화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대화 청미(味)마루는 방문객에게 평창의 맛과 대화의 맛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고, 외부 방문객 및 이용객들을 위한 숙소를 조성하여 맛체험과 숙박을 제공한다. 아울러, 평창군 북부권과 남부권 중간에 위치하고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대화면 버스터미널 뒤에 조성된다.
대화 청학(學)당은 그린바이오(Green biotechnology) 학교로, 방문객에게 전통발효식품(약콩, 우유, 주조)을 활용하여 지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2021년 대화면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기조성된‘꿈의대화톡톡’을 새단장하여 증축된다.
대화 청래(來)길은 주제가 있는 거리로, 대화전통시장을 상기시키고 평창동계올림픽 이미지를 활용하여 가로 환경을 정비한다. 아울러, 청미마루와 청학당 두 거점을 잇게 되어 도시재생 사업효과가 대화면 전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에 대화면 도시재생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며 “이를 바탕으로 원도심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등 도심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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