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지난해 11월 중순 월드컵 예선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스트라이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가 복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레알 마요르카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를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포함된 엔트리 20명을 발표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11월17일 콜롬비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다리에 이상을 느껴 27분 만에 교체됐고, 이후 경기장에 나설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비니시우스가 왼쪽 대퇴 이두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것이 햄스트링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요르카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니시우스와 다니 카르바할, 아르다 귈러가 복귀한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를랑 멘디는 다음주 돌아올 것이다. 좋은 소식이다. 귈러는 자신의 레벨을 찾아가고 있다. 내일 그에게 몇분이라도 출전시간을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8라운드까지 지로나와 나란히 14승3무1패 승점 45을 기록해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골득실차에서 앞서 선두다.

비니시우스가 돌아와 호드리고, 주드 벨링엄, 브라힘 디아스, 호셀루 등이 포진한 공격진에 힘을 보탠다면, 리그 타이틀 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