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다.

대통령 표창은 고 오일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에게 돌아간다. 오일환(1967~2023) 교수는 고지도 전문박물관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에서 학예연구실장으로 일하며 동해 표기 및 독도 관련 학술 연구 기반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선영(71)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전 관장은 1989년부터 한국가톨릭 문화와 역사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다양한 전시를 열었다.

홍윤리(51)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국제전, 청년작가초대전, 대한민국명품전, 5.18민주화운동 관련 전시를 포함한 지역미술 전시 등을 기획해 광주 시정과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공립미술관 최초 구술채록사업, 아카이브 프로젝트(2015~2017)를 기획했고, 오지호(2011, 2014), 조선미술동맹 전람회(2018), 천경자(2018, 2019), 김환기(2014, 2021), 1980년대 광주민중미술(2019), 이응노(2022) 등 한국근현대미술과 지역미술사에 대한 연구에도 앞장섰다.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 분야 장관 표창은 김대홍 경기 시흥오이도박물관 관장, 김보라 성북구립미술관장,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장, 박선주 영은미술관장,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 이재완 예천박물관장, 황현주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청 학예연구사 등이 수상한다.

업무추진 유공 장관 표창은 안상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공연예술팀장,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이유신 한길책박물관 학예사, 정제연 수원박물관 학예팀장, 조미연 중원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조선주 하회세계탈박물관 학예사, 황나영 한양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사, 황여림 풀짚공예박물관 학예실장이 받는다.

수여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