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구례군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구례군 전역이 축제 분위기다.
지난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대상지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합천군을 선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구례군 전역은 축제분위기다. 문척면과 구례군 모든 읍면의 지역 사회단체부터 소모임에서까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축하하는 환영 현수막을 게시했다.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는 1월 4일 오전 군민들에게 그동안의 성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군민 모두의 염원이었던 만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환영하고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군수는 “양수발전소 상·하부 저수지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구례의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양수발전소는 총 1조 4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건설 기간 6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천억 원의 지역 자금을 유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수발전소가 조성되면 100여 명의 상시 일자리가 생기고 발전소 운영 기간에는 주변 지역에 대한 기금도 지원된다. 이러한 파급효과로 인해 많은 지자체에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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