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광주FC가 미드필더 박태준을 영입했다.

광주는 4일 성남FC와 FC안양 등에서 활약한 박태준 영입을 발표했다.

박태준은 성남 유스 풍생고 출신으로 2018년 프로에 입단했다. 2019년에는 20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돼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태준은 2021년 안양을 거쳐 서울 이랜드 등 2부 리그에서 기량을 인정 받았다.

박태준은 패스와 공 소유, 노련한 경기 운영이 강점인 중앙 미드필더다.

이정효 광주 감독이 성남 코치로 일하던 2018~2019년부터 기량을 눈여겨본 선수였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재회하게 됐다.

박태준은 “성남 시절 많은 지도를 해주신 이정효 감독님과 지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광주에서 재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광주에서의 생활이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그동안 팬 분들께서 어린유망주의 시선으로 많이 바라봐 주셨는데 광주에서 새로 시작하는 만큼 그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보다 성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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