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규현이 독립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18년만에 집 나온 조씨 집착남 규현 강림 | EP.5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소속사를 안테나로 옮긴 규현은 18년 만에 숙소 생활을 끝냈다. 규현은 “거의 18년 살았는데 나오면서 좀 안타까운 게 있었다. 기록이 깨진다는 게. 전 세계에서 아이돌 중에 제일 오래 살았다. 이렇게 숙소에 계속 사는 친구들이 없을 거다”고 말했다.

규현은 “처음에는 방이 없었다. 누구 침대 옆에서 그냥 이불 깔고 자고 캐리어 끌고 다녔다. 인원이 많아서 뒤늦게 들어와서 갔는데 풀방이다. 자리 없으니까 거실에서 자고 왔다 갔다 쓰다가 그래서 숙소에서 내 자리가 찾아져가는 그 과정이 이게 아픔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아마 그런 것 때문에 내가 숙소에 애착이 더 있었나 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서 4개월쯤 살고 있다. 왜 이제 나왔을까. 자유, 눈치 볼 것 없다는 거. 씻고 나와도 다 벗고 다녀도 되는 거다. 세 번째도 다 그거인 것 같다. 눈치 볼 거 없는 거. 피해 주기 싫은 거”라고 독립생활 장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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