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E조에 묶인 바레인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86위 바레인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25위)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 내주면서 0-2로 졌다.

한국은 바레인과 더불어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바레인과 오는 15일 조별리그 첫판을 치른다.

바레인은 호주를 상대로 전반 36분 만에 수비수 아미데 베나디의 자책골로 끌려갔다. 후반 16분엔 상대 미첼 듀크에게 쐐기포를 내줬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UAE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UAE를 이끌었는데 직전까지 6연승을 달렸다.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른 평가전에서 처음 패배를 당했다.

UAE는 이란, 홍콩, 팔레스타인과 C조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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