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담주치의(팀닥터)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장기모 교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펼쳐지는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주치의를 맡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장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 위촉 및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및 최종 예선 기간 축구 국가대표팀 팀닥터로 활약한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지난해 3월부터 다시 A대표팀 팀닥터로 합류해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맡아왔다.

장기모 교수는 “대표팀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 64년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주치의로서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통해 선수단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모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 관절과 하지 스포츠 외상, 인대 재건술 등을 전문진료 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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