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안찬기를 영입했다.

제주는 8일 안찬기 영입을 발표했다.

안찬기는 매탄중, 매탄고를 거친 수원 삼성 유망주 출신으로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과 도쿄올림픽에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은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안찬기는 아직 K리그 경험이 많지 않지만 신장 187㎝로 신체조건이 준수하고 반사신경, 판단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장점이다.

최근 제주는 김형근, 김경건과 결별했다. 안찬기 영입을 통해 제주는 김동준, 김근배로 이어지는 강력한 골키퍼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안찬기는 “그동안 프로무대에서 내 잠재력을 발산시키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제주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 U-23 대표팀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김학범 감독님에게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제주 팬들에게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