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종합홍보책자 ‘전주, 천년의 전라를 짓다’를 발간했다.
지난해 발간된 전주시 종합홍보책자는 ‘강한 경제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민선 8기의 시정 방향에 맞춰줬다.
내용은 3대 주력산업 등 경제·산업 부문과 함께, 후백제의 역사를 품은 동고산성과 조선을 연 태조 이성계의 대풍가가 울려 퍼진 오목대 등 역사·문화 부문에 이르기까지 전주의 정체성과 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사진 100여 점을 실어냈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주, 천년의 전라를 짓다’는 △미래지향: ‘내일로 나아가는 오늘의 전주’ △천년역사: ‘모로 가도 왕도가 있는 전주’ △문화유산: ‘당신의 유산이 우리의 축제로’ △푸드시티: ‘전주의 손맛, 세계적인 맛’의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먼저 첫 번째 장 ‘내일로 나아가는 오늘의 전주’에서는 탄소, 수소, 드론 산업과 마이스산업, 전주역 개선사업 등 강한 경제 도시로 나아가는 전주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두 번째 장은 ‘모로 가도 왕도가 있는 전주’에서는 완산백제(후백제)와 조선왕조의 유산, 동학농민혁명, 한옥마을 등 천년전주의 역사와 위상을 담았다.
또한 세 번째 장 ‘당신의 유산이 우리의 축제로’에서는 전주의 독보적인 무형문화재와 문화의 힘으로 피어난 전주대사습놀이, 조선팝 페스티벌, 전주문화재야행 등을 소개했다.
네 번째 장 ‘전주의 손맛, 세계적인 맛’에서는 세계적인 여행잡지 ‘론리플래닛’에서도 극찬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식문화를 전주한정식, 전주비빔밥, 전주콩나물국밥 등 전주 대표 음식과 더불어 맛깔스럽게 담아냈다.
특히 달변가의 언어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사진인 만큼, 시각적으로 완성된 이미지를 만들어 낸 각 사진을 통해 충분히 서사가 읽힐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보는 이로 하여금 사진 속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김형미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전주, 천년의 전라를 짓다’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과거의 전주와 새로운 천년으로 나아가는 미래의 전주가 조우하는 책자”라며 “종합홍보책자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전주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널리 홍보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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