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후안 소토(25)가 메이저리그 사상 1년 연봉 3100만 달러의 최고액을 기록했다.

소토는 12일(한국 시간) 협상 마감 시한 구단과 3100만 달러 역대 최고액을 받아내고 연봉 조정을 피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연봉 청문회까지 이어진다.

종전 MLB 1년 최고액은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의 오타니 쇼헤이의 3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소토는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소토는 2023년 12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MLB에 데뷔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소토는 2022년 구단이 15년 4억4000만 달러 연봉을 거절한 뒤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출루율이 높은 소토는 2023년 타율 0.275-출루율 0.410-장타율 0.519, 35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전 경기에 출장해 MLB 최다 132개의 볼넷을 골랐다.

한편 뉴욕 메츠 슬러거 1루수 피트 알론조도 1년 연봉 2050만 달러에 사인해 연봉 조정을 피했다. 알론조 역시 2024시즌 후 FA가 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좌완 맥스 프리드는 1년 1500만 달러, 불펜의 AJ 민터는 연봉 622만 달러에 연봉 조정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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