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KT는 8개 그룹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납품 대금 약 1193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그룹사는 KT알파와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총 8곳이다.

KT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지난해 설에도 KT와 KT 그룹사는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1000억원 규모의 KT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KT는 또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진행한다.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하거나 각 지역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며 함께 동행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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