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진도군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실시로 대상자의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산모 우울 등 고위험 가정에는 지속적인 관리로 심리‧사회적 지원을 통해 아이와 엄마 모두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한다.

현재 진도군은 임산부와 출생아 수가 176명으로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로 기본방문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월 사례발굴과 회의를 실시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구성된 ‘보배섬 엄마 모임’을 운영해 엄마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정서적 소통을 하고 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산모는 “초산이라 임신과 양육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직접 집으로 오셔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보배섬 엄마 모임에도 참여해 공감대를 가진 엄마들을 만나 이야기 하다보면 육아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주위에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모두가 행복한 복지를 위해 올해부터는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태아 1인 기준 120만원의 출산비용을 확대 지원한다.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또한 지원한다.

또한 첫만남 이용권 확대 지원,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다자녀 행복카드 지원 등 임신부터 육아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애 초기의 건강한 관리체계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군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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