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지난 26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과학 및 임상을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들로 구성된 단체다. 한국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박찬흠 교수는 현재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과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해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고막재생에 탁월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될 바이오 캐니넷(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STEAM 연구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전략형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해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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