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합동점검반 구성… 공동주택 등 화재취약시설 집중 점검 펼쳐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역 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실시된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노후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가 잇따른 데 대한 사전 방지 차원에서 추진됐다.

장성군청 재난안전과를 비롯한 시설관리부서와 장성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민간전문가 등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반은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공동주택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 28곳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확인 △소화장비 구비 여부 △대피로 점검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 등을 시행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후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관리 책임자에게 점검 내용을 전달했다.

합동점검에 참여한 곽영호 장성부군수는 “난방․전열기기 사용이 잦은 동절기에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