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나주시 사단법인 나주학회(회장 최영관)는 나주시민을 위한 HK+ 인문학 강좌 ‘재난(災難)으로 알아보는 나주’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학교 재난 인문학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문학 강좌는 총 8강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15일, 제1강 ‘형제의 재난(災難) - 다산·약전 형제의 마지막 이별店(율정)’에 이어 29일, 제3강 ‘영산강과 災難(홍수, 가뭄)’까지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는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시민 58명이 참여하고 있다.
남은 강좌는 매주 월요일 18시부터 20시까지 빛가람동에 위치한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사단법인 나주학회는 지역민들의 역사와 문화, 인문학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학 학술대회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2023 호남한국학 강좌 및 학술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의 후원으로 10월 24일부터 12월까지 ‘말목장터 감나무에서 배우는 동학의 지혜’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인문학 강좌를 총괄 진행하고 있는 나주학회 김세진 사무처장은 “지난해와 같이 2024년에도 나주학회 회원 및 나주시민들을 위해 지역의 여러 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좌에 참여한 김근홍 회원은 “내 고향 나주지역에서 일어났던 재난(災難)의 다양한 사례를 접해볼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나주시민으로서 인문학적 소양을 다지는 좋은 공부를 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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