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제조기업 제조물 책임(PL)보험가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조물 책임보험은 상품의 결함으로 인해 소비자의 생명, 신체, 재산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그 제품의 생산, 판매 기업이 손해를 부담하는 배상 책임 보험으로 지원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완성품·부품 제조업자, 공급·판매업자, 수출·수입업자, 명의 표시 판매자 등이다.

지난 2017년 제조물책임법 개정으로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는 등 중소기업의 책임 강화에 따른 위기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시 산정되는 보험료의 최대 100만원, 20개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월 중 정선군청 및 태백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신기술인증마크 및 성능인증 취득 지원도 실시한다. 신제품(NEP), 신기술(NET), 우수조달제품, 성능인증(EPC), GS인증, 혁신 시제품 인증 등 소요 비용의 80%,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며 KS인증, K마크, 환경표지인증, 녹색기술인증, GR마크 인증에 최대 2백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강원테크노파크와 업무위수탁협약을 2월 중 체결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실시, 대상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본사 또는 공장이 정선군 소재인 제조 및 서비스업, 건설업, 관광숙박업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융자시 이차 보전(2~3%)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사업신청은 정선군청 전략산업과 기업지원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 직무대리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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