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취약계층 젊은이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자활센터에서 지난달 23일부터 16개 읍·면을 찾아가 사업 홍보와 자활근로 참여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지역자활센터는 수행기관으로 위탁받아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 고취와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든든한 복지 군정방침 실행을 위해 센터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11억 8천만 원을 투입 자활근로사업과 저소득층 자산 형성 지원사업에 나섰다.
자활근로를 희망하는 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18세 이상 64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읍·면사무소 행정 도우미, 환경정비와 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 진입과정 실습교육과 새하얀클린(청소), 어구 제작, 미역 선별, 양봉, 조미김 생산, 누룽지 제조, 해조류 가공 등을 수행한다.
오근이 고흥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희망할 수 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종사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강춘자 주민복지과장은 “자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활 및 자립을 돕고 탈수급을 앞당기도록 자활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며, 자활참여자들이 주저앉고 싶을 땐 따뜻이 손 내밀어 주고, 뒤처져 있을 땐 앞에서 끌어주는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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