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전남 순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몽실이(이명우 대표)가 ‘2023 대한민국 고객감동&혁신경영 브랜드 대상’(식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명우 대표는 추억이 담긴 옛날 보리떡을 고급화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하기 위해 원재료 선별 구매부터 가공, 배합, 제조 방법 등에 대해 세심하게 연구했다. 이후 2018년 HACCP 인증 설비를 갖춘 가공식품 기업 ㈜몽실이를 설립하고 섬유질이 많은 국내산 보리와 현미, 쌀, 밀쌀, 매실발효액과 매실청 등을 사용해 매실보리떡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매실보리떡은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데다 맛이 구수하고 보리 성분이 풍부해 소화가 아주 잘된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인공 색소나 향료, 방부제 따위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고 보관하기 쉽고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제품을 개별 포장했다.

따라서 직장인과 학생들이 식사대용 또는 간식으로 선호하고 있으며 소화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다이어터, 낚시·등산인들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아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98% 구매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보리떡 명가로 자리매김한 ㈜몽실이는 서울청사 직거래장터, aT센터, 강남구청 직거래장터, 부산 롯데백화점(본점), 소셜커머스 위메프,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주력 제품인 매실보리떡과 수제한과, 보리떡, 꽃보리약과 등을 판매한다.

또한 해외수출기업으로서 미국 애틀랜타 시온마켓과 LA 시온마켓, 일본 이즈미시, 태국 백화점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지역 판매점 모집에 힘쓰고 홈쇼핑 업체 입점을 준비하면서도 ‘발효찹쌀을 이용한 천년초 함유 매생이 부각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2024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이명우 대표는 “다양한 경로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수출 판로를 넓히는 중이므로 매실보리떡 제품에 대한 수출 물량이 현재보다 2~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가당 당뇨 환자들을 위한 무가당 건강식품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wa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