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은평문화재단(대표 장우윤)은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회장 이종호)와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4, 이하 시댄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비영리 독립기구인 국제무용협회(CID-UNESCO)는 무용 분야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로, 180여 개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수준 높은 무용가(단체), 작품 등을 국내 및 국제 무대에 서로 소개하는 등 무용을 통한 국제교류의 중요한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은평문화재단과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협력 공동기획하는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축제 기간 중 해외 작품 1편과 국내 작품 1편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축제 운영․홍보 지원, △무용 예술의 대중적․창의적 프로그램 개발 및 교류를 위한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인적 교류, 의견 정보 교환 등이다.

은평문화재단 장우윤 대표는 “이번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와의 협력은 공연예술 기획․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하고 글로벌한 무용예술 콘텐츠를 은평구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향유와 예술인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이종호 회장은 “시댄스 27년 역사에서 특정 지역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은평구가 최초”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무용예술 대중화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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