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연상호 감독의 야심작 ‘기생수: 더 그레이’가 4월 5일 공개를 확정지었다고 넷플릭스가 28일 밝혔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정체불명 기생생물들의 포자가 시선을 끈다. 인간들을 향해 떨어진 포자는 인간에게 침투해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는 모습으로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얼굴 한쪽이 변형되어, 기생수의 촉수가 뻗어 나가고 있는 수인(전소니)의 모습은 그가 어떻게 기생수와의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또 인간도 기생수도 아닌 변종으로서 수인이 어떻게 생존해 나갈지 호기심이 증폭하는 가운데 여기에 “인간들 사이에 완벽하게 파고들어라”라는 카피는 한국에 파고든 기생생물로 인해 누가 인간이고 누가 기생수인지 모를 상황 속에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intellybeast@sportss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