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 지자체 최초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

지방소멸위기 대응 방안 함께 모색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강화 등 도 및 시군 주요안건 논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도-시군의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도-시군 부단체장 회의」가 2월 29일 화천 커뮤니티센터에서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18개 시군 부단체장과 도 7개 실국* 및 도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주요 안건 논의와 화천군 교육 우수사례 공유,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기획조정실, 행정국, 산업국, 문화체육국, 복지보건국, 산림환경국, 건설교통국

특히 이번 부단체장 회의는 지난해 9월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 올해 처음 개최되는 회의로서, ‘지자체 첫 늘봄시설’ 로 주목받고 있는 ‘화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다.

지역소멸위기를 교육정책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화천군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이 나아가야할 정책 방향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육아, 교육 지원을 위한 다목적 복합교육시설로, ’24. 3월부터 관내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서비스 운영 예정임

회의 주요안건으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숙련기능인력 비자전환 대상(외국인근로자) 적극발굴 및 추천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 운영 확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 강화 등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하여 시군별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철저 및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회의 종료 후에는 화천 커뮤니티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군 직영 기숙형 입시학원인 ‘화천학습관’과 도내 첫 공공 어린이 도서관인 ‘화천 어린이 도서관’ 등 화천군 교육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화천군의 사례는 지역소멸위기가 코 앞에 와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할 방향을 잘 제시하고 있는 정책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부단체장회의가 우리 지역의 소멸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고민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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