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철원군은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간 철원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전직원 및 철원군의회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심정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려우며,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되므로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

심정지가 발생된 후 4-5분이 경과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가 의심되는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하였을 때, 구조를 요청하고 가슴압박을 시행하며 심장충격기를 적용하여 전문 소생술이 시행되기 전까지 환자의 심박동을 가능한 빨리 정상화시키는 응급처치가 매우 필요하다.

이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철원군청 및 군 의회 전직원 약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응급환자에게 있어서 골든타임의 중요성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 요령 ◆영·소아, 성인 등 연령에 따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하임리히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CPR 애니 인형에 가슴압박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직접 작동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태중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에 자신감을 가지고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응급상황 대비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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